타이베이에서 청정자연을 간직한 란위섬(란위다오)을 가는 방법, 가볼만한 곳, 먹거리 등을 소개합니다. 대만의 숨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세요!
아름다운 대만의 청정자연을 보유한 란위 蘭嶼섬
작년 코로나 시국 그나마 대만은 상황이 좀 괜찮아서 란위를 다녀왔었어요.
이곳은 오래전부터 야메이족 살았던 곳으로 대만 본섬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이라 독특한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답니다.
이곳의 특산물은 날치에요. 날치요리를 저도 맛보았는데, 대만식 후추와 소금간을 한 날치 구이가 참 맛있었어요.
원주민 마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곳, 란위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
란위의 먹거리 (연인의 눈물)
저위에 미역같이 보이는 건 情人的眼淚이라는 음식이에요. 연인의 눈물..ㅎ
란위 가는 방법
자 그럼 어떻게 란위로 갈까요?
란위를 가는 방법은 크게 비행기, 배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타이베이에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타이베이 -> 타이동 -> 란위 이렇게 경유를 하여야합니다.
배편은 컨딩 출발, 타이동 출발이 있어요.
1. 타이베이 -> 타이동 -> 란위 (비행기)
장점:
1) 가장 빠름 (경유 시간 빼고 비행시간만 고려할 경우 1시간 30분
2) 멀미 걱정 NO
단점:
1) 비싼 교통비 (왕복 이용 시 23~4만원대)
2) 기상에 따라 비행편이 결항될 수 있음
3) 타이동 – 란위 간 비행편 예약이 힘들다. (현재 4월 기준 6월까지 만석)
2. 타이베이 -> 타이동 -> 란위 (배편)
장점:
1) 저렴한 교통비 (왕복 이용 시 15~16만원대)
단점:
1) 이동 시간이 길다 (타이베이 -> 타이동 약 4시간, 타이동 -> 란위 약 3시간
2) 배멀미 가능성 (배멀미 장난아님 멀미약 필수)
3. 가오슝 -> 타이동 -> 란위 (배편)
장점: 가오슝으로 입국했을 시 해당 경로가 편함
단점: 배멀미 가능성 (배멀미 장난아님 멀미약 필수)
4. 컨딩 -> 란위 (배편)
장점: 컨딩에서 놀다가 란위로 갈 수 있다
단점: 배멀미 가능성 (배멀미 장난아님 멀미약 필수)
티켓은 어디서 구매할까요?
1) 스카이스캐너 (타이동 – 란위 간 비행편은 여기에서 예약)
2) 대만 철도국 홈페이지(한국어 서비스 일부 제공)
3) 란위행 배편 홈페이지 혹은 클룩 or KKday 에서 한국어 페이지로도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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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후나 기타 관광지에 비해 란위는 기본적으로 관광객 수가 아주 적은 곳이에요. 편의점도 3개 정도 있고, 대만 중화전신 통신사를 제외한 다른 통신사는 잘 터지지 않더라구요;;ㅎㅎ
그럼에도 란위는 자연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잘 보존하고 있답니다.
아래에 제가 란위에서 봤던 풍경들을 보여드릴게요.
란위의 맑고 투명한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산호
숨은 스노클링 포인트! 산호 보존 상태가 좋아 해수면에도 아름다운 산호가 많아요
란위섬 항구의 바닷물이 이렇게 맑고 투명해요